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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한국시집박물관] 국내최초의 시집전문 박물관(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인제군 북면 만해로 136에 위치한 한국 시집 박물관을 탐방했다. 한국 시집 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의 태동기인 1900년대부터 1970년대 까지의 문화자료, 시집을 체계적으로 전시한 국내 최초의 시집 전문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기획전시실, 자유롭게 시집을 읽을 수 있는 책 사랑, 각종 체험학습이 가능한 세미나실, 시의 숲 열린 도서실, 상설 전시실 등이 이었다. 상설전시실에는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시문학사의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집과 문학자료를 실물과 영상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한국 근대 시의 전개는 1900~1910년대 한국 근대 시의 성립, 1920년대 한국의 독자적 자유시,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의 성립, 1940년대 해방공간의 민족시, 1950년대 전후 시의 정신적 변화, 1960년대 순수시와 참여 시, 1970년대 삶의 현실과 시적 변용의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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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 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 개최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부설영재교육원이 개강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 부설 영재교육원이 6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3단계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영재교육대상자 230명, 학부모 지도교사 36명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소개, 학생 및 학부모 특강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김진택 포항공과대학 교수의 '디자인씽킹 기반-학생 주도 프로젝트 학습법'을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시각, 생각의 힘 특강을 진행했다. 3단계 영재교육대상자는 지난해 도내 4개 권역 교육지원청과 교육원에서 영재교육 1, 2단계를 이수한 학생 중 선발한 인원이다. 수원과 의정부 지역 총 12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학생주도 심화 프로젝트 연구로 ▲주제별 선택 심화 탐구(12차) ▲개인 연구(33차) ▲연구 멘토링(36차) ▲특강 및 세미나(15차) 등 총 96차시다. 교육 기간은 4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부설영재교육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 학습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부설영재교육원은 지난해부터 수원과 의정부 지역에 초·중등 12개 학급을 신설하고 경기도 전역 학생들의 재능계발을 위해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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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엑스코에서 3월 13일(수) 개막식2023 PID 전시장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가 주관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국내외 322개 업체(국내 203, 해외 119)가 참여한 가운데, 엑스코에서 3월 13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띤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박람회의 전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는 기존 전시관인 엑스코 서관(10,005㎡)에서 동관(15,024㎡)으로 박람회장 규모를 확대하고,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차별화된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패션소재, 산업용소재, 생활용소재, 섬유기계, 패션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신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업체로는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사를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사가 참여하고,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 수출상담회 진행으로 행사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컨퍼런스,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동시 행사로 소재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개최해 지역 생산 소재와 패션디자이너의 역량을 국내외 바이어에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전시무역회사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TechTextil) 홍보관을 신설하고, 4월에는 독일 산업용섬유 전시회에 PID 홍보관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아시아권 융복합 산업용 섬유 분야의 거점 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행사는 섬유산업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첫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TK신공항 하늘길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의 철길을 발판 삼아 지역의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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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농도서관, ‘시 창작 과정의 비밀’ 세미나 개최(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서농도서관이 오는 24일 시민 참여형 공개 문학 세미나 ‘시 창작 과정의 비밀’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시인들이 어렵고 막연한 시 창작 방법을 안내하고 함께 작품을 낭독한다. 첫 강연자인 노춘기 시인은 강남대 교수로 ‘너는 레몬 나무처럼’과 ‘너는 아직 있다’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는 강연 수강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서농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seonong) 또는 전화(031-324-4536)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연은 시문학의 활성화와 지식 공유를 목적으로 창립한 지식 실천 공동체인 ‘백비몽시화’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백비몽시화에는 대표인 이찬 평론가를 비롯해 이현승, 장석원, 주영중 등 총 14명의 시인이 참여하고 있다. 서농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시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공개 문학 세미나를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인을 만나 시 창작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 창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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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임역원회의를 통해 “차별금지 및 동성애 조장 철폐운동”등 안건처리한교연 제 13-1차 임원회.임역원 간담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제13-1차 임원회 및 임역원(임원, 상임·특별위원장) 간담회가 1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연회실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의 사회로 김창수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김노아 목사(상임회장)의 ‘천국길의 등과 기름통’ 제하 설교, 김바울 목사(명예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진행한 임원회는 제13회 총회 위임사항 중 하나인 임원 및 감사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명예회장(10명), 공동회장(45명), 부회장(6명), 서기 정광식 목사(개혁), 부서기 정복희 목사(합동해외), 회계 안충수 장로(월드선), 부회계 윤영숙 목사(합동총신), 감사 곽명선 목사(호헌), 박성신 장로(한기연)를 각각 임명했다. 또한 교회일치갱신위원회를 비롯한 2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의료선교 등 10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시 대표회장이 임명했다. 한교연은 이와 함께 △차별금지 및 동성애 조장 철폐운동 △국가발전 및 안보를 위한 기도회 △크리스천타운 조성사업 지원 △회원 상호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모임 활성화 △기독언론의 활성화 및 지원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신학 교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등 제13회기 7대 중점사역과 사무처 및 상임위, 특별위 사업계획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임원회에선 또 법인이사 추천의 건을 다뤄 김노아 목사(예장성서 총회)와 김진성 목사(합동해외 총회), 주녹자 목사(합동해외 총회)를 각각 추천했다. 법인이사는 실행위와 임시총회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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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4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 ’수립용인특례시가 지원한 동남아(태국) 해외시장개척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용인시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수출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진행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체계 조성 ▲수출형 일자리사업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등 3대 추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운영한다. 올해 개소할 예정인 센터는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의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 인력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수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받았던 ‘수출 인턴’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는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파견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전시회에도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퇴한 무역 업무 전문가를 활용하는 ‘수출 멘토링 지원’과 통역과 번역을 돕는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도 올해 확대한다.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강화된다. 시는 해외바이어를 용인특례시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를 세미나와 제품전시회를 융합한 행사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 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부담을 겪고 있는 기업의 글로벌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을 새로 편성한다. 올해 15곳의 기업이 물류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용 전시회,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도 단체관을 운영하고, 동유럽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기업의 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용인특례시는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수출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해외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수출 실적을 높인 성과를 거뒀다”며 “국비와 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신성장동력을 가진 미래산업의 유망품목에 대한 수출을 지원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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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친화적 정부 정책 맞춰 용인 기업 활동 무대 넓힐 것”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참가자들과 떡 커팅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상공회의소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24년 갑진년 새해 용인 기업들의 도약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용인 기업인들이 활발한 활동으로 용인 발전을 이끌어줘 감사한다”며 “현 정부의 기업친화적 정책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용인도 발맞춰 올 한해 기업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은 지난해 3월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를 비롯해 7월엔 국가산단 후보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세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11월엔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발표도 나와 다른 고장이 시샘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며 이 과정에서 용인의 기업들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도 회복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용인 기업들을 위한 산단 심의에 속도를 내서 용인의 산업 경쟁력이 강화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며 “용인은 이미 광역 행정을 하고 있는 것과 같으므로 경기도가 특례시에 좀 더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오병권 부지사에게 당부했다. 서 회장은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용인의 4천여 기업이 더욱 도약하도록 기업 스스로 노력을 이어가고 정부와 기관 등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며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모든 구성원이 올해도 세계 최고의 최첨단산업도시로 용인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용인상공회의소 소속 회원 기업 16곳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1억 1010만원을 마련해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용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정례적으로 만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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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상호 협력 방안 논의(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27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일본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실행위원회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및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ICF-MINO, The International Ceramics Festival MINO)’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9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내년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4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간 홍보 협력, 교류 행사 추진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대표 국제 도자예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마련됐다.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은 일본 기후현에서 트리엔날레(triennale,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도예 관련 국제 행사로 1986년 처음 시작돼 내년 제13회를 맞는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각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과 ‘미노 국제공모전’ 추진 간 양국 작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행사 개최 시 양국 작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상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전시 교류 무대다. 지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2천503점의 작품이, ‘2021 미노 국제공모전’에는 64개국에서 2천435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도예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꼽힌다. 회의에는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 장기훈 한국도자재단 뮤지엄본부장, 호소노 미치나카(Hosono Mlchinaka)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사무국장, 이토 야스히로(Itou Yasuhiro)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기획·운영 리더, 최재훈 아이치현립예술대학 도자전공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내년 3월 18일까지, ‘미노국제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국제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kic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의 대표 국제 도자예술 행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 기관, 행사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세계적인 도자예술 행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12회를 맞이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내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비엔날레는 ▲주제전(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국제공모전(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아름다운우리도자기공모전(광주 경기도자박물관) ▲국제도자 학술회의·세미나 및 국제창작 워크숍 등 국제 전시학술 교류 행사와 함께 온 도민이 즐길 수 있는 ▲예술페스티벌행사 ▲경기 곳곳 협력 행사 ▲마켓행사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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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 4곳 기술개발 지원엠케이전자(주) 관계자들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보유 연구장비를 활용해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4곳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기초지자체 최초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 장비나 연구 시설을 기업의 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시는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관내 기업들이 연구원의 연구 장비나 시설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장비 사용료의 70%, 기업 한 곳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했다. 대상 기업은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테스와 디에스이테크(주),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하는 엠케이전자(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식각액 등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다. 특히, ㈜이엔에프티크놀로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프로세스 케미컬 원재료의 순도 분석과 개발 제품 성능 분석 등을 진행해 고객사의 연구라인 평가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고, 엠케이전자(주) 연구원이 보유한 전자빔으로 미세 구조물 시료 표면을 관찰하는 고분해 현미경 FIB 등의 연구 장비를 활용해 제품 성능 향상과 개발에 큰 도움을 얻었다. 또 ㈜테스는 연구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장비 개발에 도움을 얻었다. 한 기업의 관계자는 “자사에서 보유하기 힘든 고가의 연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가 도움을 줘 감사하다 ”며 “지속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선 지금보다 지원 금액이 늘어난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시는 내년부터는 기업 한 곳당 최대 1000만원까지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시는 또 관내 소부장 기업의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성남시, 이천시, 국가정보원,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6개 기관과 ‘반도체 기술 보호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시를 비롯한 6개 기관은 핵심 기술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용인특례시와 성님시, 이천시 소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해 ‘기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 재직자 대상 기술 보호 교육 등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기업들의 전략기술 유출 대응 지원 차원에서 내년부터는 ‘기술보호 정책보험’ 가입 비용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R&D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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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들이 원하고 즐거운 일 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도울 것”경기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인 미디어 천국 경기도’를 방문한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체험하고,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에 참석해 “경기도민 모두가, 특히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 꿈 중에 하나”라며 “(크리에이터)여러분들이 원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아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계셔서 기쁘다. 하시는 일에 경기도가 작은 힘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6일과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명 유튜버 등 국내외 크리에이터 130여 팀을 초청해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가 다 모였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성과 보고회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진행했는데 이번 페스타는 이를 확장한 행사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의 한국판을 지향하며, 총 30여 개국, 130여 팀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동연 지사는 모로코 출신으로 한류를 홍보하는 구독자 130만 유튜버 김미소(Kim Miso)와 과학지식정보 전문 채널인 구독자 20만 유튜버 지식인미나니와 함께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인터뷰 제작에 참여했다. 이어 G-크리에이터 응원 CM송을 전자악기 등을 활용해 제작하는 작업을 구독자 20만 유튜버 오땡큐(OTHANKQ)와 함께 하고, 경기도를 홍보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스페인어로 한국을 홍보하는 구독자 190만 유튜버 젝스 꼬레아나(JEKS Coreana) 등과 함께 촬영했다. 김동연 지사는 구독자 603만 국제커플 유튜버 진우와 해티, 구독자 44만 유튜버 레바논 리나 핫산 등을 만나 챗-GPT로 제작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한국 생활 에피소드 모음집을 증정받기도 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www.gcon.or.kr/2023gcreat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유튜브 시장 성장에 따라 2017년부터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사업을 추진했다. 아카데미, 제작지원 등 육성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2천618명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했다. 경기도가 양성한 유명 크리에이터로는 잔나코리아(214만), 조안나(178만) 등이 있다. 경기도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입문, 단기, 실전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성장기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제작비와 함께 컨설팅, 세미나, 협업 지원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작지원’ 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리에이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지역에 공익적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